일본의 평화헌법을 개정하려면 여당이 최소 82석을 확보해야 2개 소수 정당의 지지를 받아 3분의 2 과반을 확보할 수 있다.
심지어 전문가들은 참의원 선거 결과가 일본의 안보 및 방위 전략에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심지어 헌법 개정을 위한 길을 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평화 헌법 개헌을 주창해온 아베 전 총리가 참의원 나라현 나라시 선거 유세도중에 8일 오전 11시30분경 갑자기 뒤에서 날라온 산탄 총탄 2발을 가슴부위에 맞고 쓰러져 의식 불명(심정지) 상태로 헬기로 긴급 후송되는 큰 변수가 발생했다.
지난해 10월 총리에 임명된 온건파 기시다 총리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평생 야망인 개혁을 지지하며 개헌을 밀어 붙이는 중이었다. 아베 전 총리를 추종해 온 기시다 총리가 아베 사망으로 개헌 브레이크에 잠시 머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정황상 일본이 평화 헌법 개헌으로 군국주의화 되는 것을 반대하는 자(41세 남성)의 소행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상욱 글로벌이코노믹 국방전문기자 r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