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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서 잇달아 시신 발견…"신원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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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서 잇달아 시신 발견…"신원 확인 중"

추석 당일(10일) 인천 강화도에서 시신 2구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46분쯤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의 광성보 인근 갯벌에서 낚시객이 신체 일부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과 해경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를 수습,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시신은 상당 부분 부패한 상태였고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같은 날 오후 3시13분쯤에는 강화군 불은면 덕진진 인근 해상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또 다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낚시객이 해상에 엎드린 채로 떠 있는 남성을 발견해 신고했고 이미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시신이 발견된 광성보와 덕진진은 2.3㎞가량 떨어진 곳으로, 차량으로는 3분 거리다.

해경은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