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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서울시의원 “TBS, 서울시민의 뜻대로 세금 중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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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서울시의원 “TBS, 서울시민의 뜻대로 세금 중단할 것”

TBS 경영진의 심각한 경영인식 부족 및 경영부실 지적
지역공영 방송의 책무 상실, TBS FM 지역방송 비율 타 매체보다 현저히 낮아
김규남 서울시의원이미지 확대보기
김규남 서울시의원
김규남 서울시 의원(국민의힘)은 3일 미디어재단 TBS 행정사무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유선영 이사장에게 공정성과 공영성을 추구해야 하는 공영방송이 중심을 잃었다며 강하게 질책하며, TBS에 대한 세금 중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TBS에서 받은 지난해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공공기관으로 요구되는 공공성, 책임성 등의 가치에 대한 인식과 존중이 높지 않아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정체성이 낮고, 경영평가 관점에서 많은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TBS 경영진의 전반적인 경영인식 부족과 부실경영으로 지금의 TBS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다”며, 특히 TBS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경영협의체의 대표인 유선영 TBS 이사장은 이사회에서의 부적절한 발언 등 편향된 시각으로 이사회를 진행하는 것에 대해 질책하고, 책임 있는 사퇴를 요구했다.

‘TBS 2020~ 2022년도 매체별 지역 방송 비율자료’에 따르면, TBS FM은 지역공영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지역관련 방송비율은 2020년 19.7%, 2021년 17.2%, 2022년 18.6%로 20%에 미치지 못하는 등 매우 낮은 수준으로 드러났다.
이에 김 의원은 “지역공영 방송인 TBS는 시사방송이 주가 아닌, 허가사항과 같이 교통과 기상에 대한 방송과 서울지역 관련 정보제공에 대한 방송을 주로 해야한다”며, 이날 병가를 낸 이강택 대표를 대리해 참석한 이승훈 TBS 전략기획실장에게 TBS의 역할에 대해 강하게 질책 했다.

한편 이날 TBS 행정사무감사에서 TBS의 자료 제출 부실로 오후 3시 30분쯤 감사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도 발생했다. 이후 속개되어 장시간 설전을 벌인 후 종료되었지만,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TBS의 자료제출 부실에 따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시사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