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와 F-15K 전투기 등 동원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에 맞대응 조치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 발사에 맞대응 조치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한미가 미 공군의 전략 폭격기 B-1B를 동원해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B-1B 랜서는 B-52, B-2와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꼽힌다.
이번 훈련은 한국 공군 F-35A 스텔스 전투기와 F-15K 전투기 및 미 공군 F-16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진입하는 미국 B-B1 전략 폭격기를 호위하면서 연합 편대비행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10여대가 훈련에 참여했으며 서해에서 남부지방을 통과해 동해로 이동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1B가 한반도에 전개된 것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방한해 한미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한 직후인 지난 1일 이후 약 보름 만이다. 합참은 "이번 훈련으로 미 확장억제 전력의 적시적이고 즉각적인 한반도 전개를 통해 동맹의 압도적인 전력에 의한 한미 연합방위 능력과 태세를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철통같은 한반도 방위 및 확장억제 공약 이행 의지를 확인했다"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