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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했던 경산시 옥곡동, 아름다운 바다 벽화로 변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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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했던 경산시 옥곡동, 아름다운 바다 벽화로 변신 '눈길'

대구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재학생들의 재능기부로 탄생

옥곡동 일대의 삭막했던 공간들이 벽화로 인해 변신에 성공했다. / 경산시 이미지 확대보기
옥곡동 일대의 삭막했던 공간들이 벽화로 인해 변신에 성공했다. / 경산시
경북 경산시 옥곡동 일대의 삭막했던 공간들이 벽화로 인해 변신에 성공했다. 삭막하게 서 있던 빈 벽들 속으로 푸른 바다가 들어오고 돌고래까지 뛰노는 생명의 공간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31일 경산시 서부1동에 따르면 옥독동 일대를 살려낸 벽화들은 모두 대구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탄생됐다. 이번 벽화는 바다에 관한 인간의 연구가 끝나지 않았듯이 미래는 끝없이 바뀌고 꿈은 무한하다는 것에 영감을 받아 ‘손으로 그리는 미래’를 표현했다.
벽화 그림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공간의 환경을 개선해 학교폭력, 우발적 범죄 등으로부터 안전한 공간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해 어두운 곳을 찾아 환하게 변화시키는 일에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

정원엽 서부1동장은 “옥곡동 일대가 밝은 분위기로 거듭나게 되어 기쁘다. 지역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 안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재능기부를 해준 대구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