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 강도하 역 오의식만 보인다? 희열 통쾌
오의식, 소옆경2(소경국) 국과수 팀장 강도하로 카리스마 연기
소옆경국 오의식, 캐릭터 프로페셔널함 살리는 섬세한 표현력 눈길
오의식, 소옆경2(소경국) 국과수 팀장 강도하로 카리스마 연기
소옆경국 오의식, 캐릭터 프로페셔널함 살리는 섬세한 표현력 눈길

오의식은 지난달 4일 방송을 시작해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소방서 옆 경찰서2·소옆경2·소경국·소옆경국·소옆경그국·소경국2)에서 국과수 팀장 강도하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방송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 8회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바디밤(Body Bomb·보디밤) 사건'이 그려졌다. 사건 해결 과정에서 국과수 법공학 팀장 강도하로 분한 오의식은 캐릭터의 프로페셔널함을 극대화하는 섬세한 연기로 눈길을 붙잡았다.
신원 미상 시체를 부검하던 국과수 윤홍(손지윤)은 엑스레이 결과에서 발견된 복부 쪽 이물질에 의문을 품고 강도하에게 사진을 전달했다. 사진을 본 강도하는 곧장 부검실로 달려갔지만 윤홍이 이미 전선을 끊어 시체 복부가 폭발했다.
폭발로 인한 유리 파편들이 강도하와 윤홍을 뒤덮었고 부상 입은 두 사람을 포함한 진호개(김래원), 우삼순(백은혜) 등 4명은 부검실에 갇혔다.
시체 허벅지에 국과수 전체를 날려버릴 위력의 사제폭탄이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협박범 감시 아래 탈출을 시도하기가 쉽지 않았다. 진호개가 협박범을 도발하며 탈출 기회를 잡았고 CCTV를 조작해 소방팀 진입까지 성공했다.

전원 탈출하던 순간 강도하는 고민하더니 "전 여기서 할 일이 남았다"며 잔류를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는 국과수에 보관 중인 수많은 범죄자 DNA와 증거물들을 지키기 위한 강도하의 프로페셔널한 선택이었다.
강도하는 함께 남은 송설(공승연)과 폭탄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 이전 폭발로 다친 머리의 고통스러움에도 생수병을 이용해 전자기파로 전자 제품 회로를 태워버리는 EMP 제너레이터를 만들어 냈다.
결국 폭탄의 무선신호 리시버를 무력화시키는 데 성공해 또 다른 폭발로 인한 피해를 막아냈다. 사건 해결 후 진호개(김래원)를 만나 "약속 지켰다"고 말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오의식은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 1회부터 9회까지 매회 탄탄하고 디테일한 연기로 강도하 내면과 외면을 완성하고 있다. 사건을 바라보는 냉철한 눈빛은 물론 위기에서도 남다른 책임감으로 폭탄을 해체하는 캐릭터를 표현했다.
조연이지만 주연처럼 장면을 훔치며 극을 이끌고 있다. 또 오의식은 극중 공조하는 김래원 공승연 손지윤 등 배우들과 찰떡 케미도 살려 보는 맛을 더한다.
오의식 외에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 출연진(등장인물)은 김래원(진돗개·진호개 역), 공승연(송설 역), 서현철(백참 역) 강기둥(공명필 역), 백은혜(우삼순 역), 손지윤(윤홍 역), 우미화(독고순 역), 전성우(덱스·한세진 역), 손호준(봉도진 역·극중 사망해 하차) 등이다.
1일까지 9회가 방송된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시즌2)는 10회와 11회를 거쳐 9일 방송될 마지막회(최종회·최종화) 12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된다. 종영까지 몇회(몇부작)만 남은 상황이라 해피엔딩(happy ending)과 새드엔딩(sad ending) 중 과연 어떤 결말(엔딩)로 종영될지 시청자 관심이 쏠린다.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 9회에서 진호개(김래원)와 그의 아버지 진철중(조승연) 연수원장은 공조를 시작하며 마태화의 거대 범죄 설계자 덱스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9회는 5.5%(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8회는 6.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12부작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는 OTT 웨이브와 디즈니플러스에서도 공개된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소방서 옆 경찰서2·소옆경2·소경국·소옆경국·소옆경그국·소경국2) 본 방송 시간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10시이며 9회 재방송(재방·다시보기)은 2일 오후 8시 35분 SB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제작사는 스튜디오S와 메가몬스터이며 민지은 작가가 극본을, 신경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