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타 시도 지방시대위원회와는 차별되게 광역 지방정부 뿐만 아니라 기초 지방정부도 함께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성되는 경상북도지방시대위원회는 도의원 2명과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장과 시군의장협의회장을 당연직 위원으로 포함하고, 특히 대학‧기업‧문화관광‧사회복지‧외국인‧청년‧농업 등 사회 전반의 대표를 위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특히 '경상북도 K-U시티 프로젝트'를 설계해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청년 지방 정주 시대로 대전환하는 정책을 수립해 이달 14일 국무조정실 주관 청년의 날 행사에서 2023년도 대한민국 청년정책 평가 전국 1위의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속 가능한 청년 정주 도시를 조성해 지역 가치를 공유하는 글로벌 개방사회로 변화를 이끌어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최초의 지방정부 모델인 14일 '경북형 6대 프로젝트' 청사진도 발표했다.
기업과 지역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을 유치하고 대학-전문대-고교가 일체형 인력양성과 입지・산업・교육・의료 라이프케어 규제혁신을 추진하며, 배움터-일터-삶터가 어우르는 캠퍼스형 창의 주거를 조성할 방침이다.
K-Ivy 프로젝트로 아이디어 산업 주도 대학으로 대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형 특성화 중심대학을 추진해 1시군-1대학-1특성화(기업)와 연구・창업 중심의 특성화, 경북형 EU대학 모델, 지역 소외계층 전주기 교육프로그램 지원, 4차산업 주도 창업 캠퍼스 조성 등 아이디어 창업 밸리를 육성한다.
K-신라방 프로젝트로 글로벌 개방사회 대전환을 시도한다. 지역 가치를 공유하는 글로벌 개방사회로 변화를 경북이 주도하기 위해 입국부터 영주까지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K-Dream 프로젝트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유치할 계획이다. 지역소멸에 대응해 지역에 부족한 산업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특화비자, K-GKS 등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1만 명 유치를 추진한다. 먼저, 대학 등과 협력해 해외 인재 유치설명회 등을 통해 우수 인재 유치에 힘쓰고, 첨단・제조업・뿌리산업 등 기업수요 맞춤형 교육과 K-드림 통합지원 및 가족센터 등을 통해 지역 정주를 도울 방침이다.
인구개념 대전환도 모색한다. K-Life 프로젝트를 실현해 정주 인구중심에서 생활인구 중심으로의 인구개념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경북만의 특화된 수용 태세 마련과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한다.
K-청년 하이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중심 사회로 대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또 K-청년 성공 점프-업 프로젝트로 취학-취업-정착-성공 등 청년 성장 단계별 지원 로드맵을 구축하고, 청년 창업 아이디어 발굴과 전략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역 실정에 맞도록 지방정부와 대학, 기업이 공동 기획해 지방에서 우선 투자해 실행한 후 중앙정부에서 역매칭하는 방식으로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으로 대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