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귀성 행렬이 이시간에도 꼬리를 물고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서울에서 광주는 5시간 20분, 서울에서 목포는 5시간 30분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지·정체 현상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는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호남고속도로는 담양 창평∼대덕 터널 5㎞,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요금소~몽탄 2터널 5㎞ 구간에서 지체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날 하루에만 광주·전남에서 49만 대의 귀경 차량이 요금소를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귀경 행렬은 30일 오전 1~2시께 되어야 풀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한편 호남선 KTX가 오가는 광주송정역과 광천동 유스퀘어 버스 종합터미널에도 귀성·귀경객 인파로 붐비고 있다. 광주 영락공원과 망월시립공원묘지, 담양 천주교묘지 등에는 이른 아침부터 성묘객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희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uyi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