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올 대입 수시 1인당 평균 4.78회 지원…'6회 제한' 위반 355명

공유
0

올 대입 수시 1인당 평균 4.78회 지원…'6회 제한' 위반 355명

대교협, 전국 일반대 206개교 접수 분석 결과…'수시 최종 합격하면 정시 지원 불가' 주의해야

2024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 1인당 4.78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024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 1인당 4.78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연합뉴스
2024학년도 대학입시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 1인당 4.78회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달 15일까지 전국 일반대학 206개교(분교·캠퍼스 포함)에서 실시했던 2024학년도 수시모집 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분석 결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 중 수시모집에 지원한 수험생은 47만4389명이었고, 이들이 수시모집에 지원한 횟수는 총 225만8100건으로 집계됐다.

2024학년도 수시 지원자 수는 전년보다 1만3860명(3.0%), 지원 건수도 6만4369건(2.9%) 증가했지만, 1인당 평균 지원 횟수는 0.01회(0.2%) 감소했다.

최대 6회 지원 제한을 어긴 수험생은 355명으로 지난해보다 34명(10.59%) 이 늘었다.

수시모집 지원횟수는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최대 6회까지 가능하다. 접수시간 순으로 7번째 원서부터는 접수가 인정되지 않으며, 이를 위반한 사실이 밝혀지면 합격했더라도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다만 산업대·전문대, 과학기술원 등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과 부모가 모두 외국인인 수험생을 위한 외국인 전형은 횟수 제한이 없다.

대교협은 지원횟수 위반이 발생한 대학에 수험생을 확인한 후 원서접수 취소 등을 조치하도록 안내했다.

수험생들은 앞으로 실시될 정시모집과 추가모집에서도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먼저 수시모집에 최종 합격하면 등록해야 하며, 등록금을 내지 않고 진학을 포기하더라도 정시·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정시는 대학들을 가·나·다 3개 군으로 나눠 모집하며, 군별로 대학 한 곳만 지원할 수 있다. 또 수험생은 둘 이상의 대학에 합격했더라도 한 곳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험생은 자신이 지원 방법을 어겼는지 여부 등을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sed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