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전경. 사진=리야드 엑스포 2030 공식 홈페이지](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1129145728079187bdb7041ec6182103117.jpg)
28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제173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진행된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 투표에서 리야드는 총 165개국이 투표한 가운데 119표를 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한국은 29표, 이탈리아는 17표를 받았다.
리야드는 현재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다. 사우디 정부는 리야드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한 야심 찬 계획을 추진 중이다. 경제·사회 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설계한 비전 2030 프로젝트에 따라 총 8000억 달러(약 1032조원)를 투자해 수도의 규모와 인구를 두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리야드 엑스포는 '변화의 시대: 미래를 위해 함께'라는 주제로 오는 2030년 10월부터 2031년 3월까지 열린다. 현재 개발 중인 킹 살만 국제공항 인근 600만㎡ 면적의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226개국을 포함한 총 246개 기관이 참석하고, 연간 41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