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생명표…“코로나 없었다면 1년 더 길었을 것”
여자 85.6세·남자 79.9세…건강한 기간 65.8년
여자 85.6세·남자 79.9세…건강한 기간 65.8년
이미지 확대보기3일 통계청은 ‘2022년 생명표’를 통해 지난해 출생아 기대수명이 1년 전 대비 0.9년 감소한 82.7년이라고 밝혔다. 기대수명이 감소한 것은 1970년도 통계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초다.
생명표는 연령별 사망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각 연령대 사람들이 향후 몇 세까지 살 수 있을지 추정한 통계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2022년 사망 원인 3위가 코로나19일 정도로 이로 인한 사망자가 굉장히 많았다”며 “이 때문에 출생아의 기대수명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없었다면 출생아 기대수명은 1.0년 더 길었을 것이라 분석됐다. 지난해 출생아 기대수명이 0.1년 더 늘 수 있었던 셈이다.
아울러 출생아는 유병 기간을 제외하고 65.8년간 건강한 상태로 지낼 것이라 예상됐다. 주관적인 기준으로는 72.2년이다.
한편 지난해 출생아 중 여자가 남자보다 오래 살 것이라고 관측됐다. 남녀 기대수명 격차는 전년 대비 0.2년 감소한 5.8년으로, 1970년 7.1년에서 1985년 8.6년까지 벌어졌다가 다시 감소세다.
구체적으로 보면 여자 기대수명은 85.6년, 남자 79.9년으로 1년 전보다 각각 1.0년, 0.8년 감소했다.
지난해 출생아가 특정연령까지 생존할 확률 또한 전 연령대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높았다. 출생아가 향후 8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여자 80.2%, 남자 61.1%였다. 100세까지 생존할 확률은 여자가 3.1%, 남자가 0.7%였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 기자 mj@g-enews.com
















![[뉴욕증시] AI 관련주 약세 속 3대 지수 하락](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270&h=173&m=1&simg=2025121306330308913c35228d2f517519315010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