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최 조합장의 사퇴를 공고했다.
최 조합장의 사퇴로 남은 후보자는 7명이 됐다.
또 당초 등록한 후보자 8명 중 절반인 네 명이 부산·경남 지역 조합장이었는데, 최 조합장의 사퇴로 부산·경남 지역 조합장 수는 세 명이 됐다.
농협중앙회장은 4년 단임제에 비상근직이지만 농협 조합원 206만명을 대표하면서 인사와 사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흔히 '농민 대통령'이라고도 불린다.
이번 선거는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전체 조합장이 참여하는 직선제로 진행된다.
또 '부가의결권' 제도가 도입돼 조합원 수 3000명 미만 조합은 한 표를, 조합원 수 3천명 이상 조합은 두 표를 각각 행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조합 수는 1111개이지만, 조합원이 3000명 넘는 곳이 141곳이어서 표수는 1252표다.
하순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oca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