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 노선은 동탄부터 평택지제까지 20.9km, C 노선은 수원부터 아산까지 59.9km 연장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사됐으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박 장관은 "GTX 연장 사업이 수도권 집중을 가속화하는 것이 아니라, GTX 노선을 중심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 형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C 연장 노선 지자체는 지난해 10월 자체 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사업 추진을 건의했으며,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이달 초 검증 용역에 착수했다. A 평택 연장도 이달 말 타당성 검증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속 절차로 추진하면 3~4년 정도 단축돼 2028년 본선과 동시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GTX-A와 C가 연장되면 수도권 북부와 남부, 충청권이 하나의 초연결 광역경제권으로 묶이게 되며, 지역거점 형성, 투자 유입, 일자리 창출, 주거 수요 증가 등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