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청에 공실 13개 활용 방안 제안

문성호 의원은 “홍제동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마음 편히, 그리고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복합 문화생활 공간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부분을 해소코자 홍제역 지하상가 공실을 활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공실 활용 및 공간 신설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문 의원은“서울교통공사에 확인해 본 결과, 홍제역 지하상가 공실이 무려 13개나 존재한다. 최소 26개월에서 137개월이나 공실로 방치 되고 있으니, 공실을 이용해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으로 만들면 공실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 돼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간 홍제역 지하상가는 서울교통공사에 경쟁 입찰해 임대하는 방식이지만, 에어컨 설치 불가, 배수 불가, 전력량 문제 등 상가 시설 문제로 인해 일반 입찰 추진이 어려워 오랜 기간 공실로 방치됐다. 현재는 환경 개선 공사 자재 창고로 사용 중이다”라며, 그래서 서대문구청에 “서울교통공사에서 해당 구역은 일반 상가로서의 가치가 미흡해 공익적 목적이 담긴 사회 기여형 상가 추진 또는 기능실 전환 등을 검토 중이다. 서대문구청이 사업 주체가 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복합 생활할 수 있는 공간, ‘홍제역 틴에이저 아지트’개설를 적극 제안한다”라며, 작성한 계획서를 제출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