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반도체 실험실에서 연구원들이 실험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40215063201116b01c25ad7110625224987.jpg)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024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 신규 참여대학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으로 반도체 분야에서 10개 대학이 161개 기업과 협업해 1255명의 인재를 양성했다.
대학뿐 아니라 전문대학도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대학·전문대학은 연평균 15억원 내외의 예산을 5년간 지원받아 기업과 함께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운영한다.
이와 함께 기업, 공공연구실, 지자체 시설 등 대학 안팎의 자원을 활용하거나, 탄력적인 학사운영(집중이수제, 거꾸로 수업 등) 방안을 마련해 대학별 인재를 100~300명 규모로 양성한다.
교육부는 대학이 기업과 긴밀히 협업할 수 있도록 다수의 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한 산업별 협회·단체를 협업기관으로 지정하고 기업 섭외, 몰입형 교육과정 위탁 운영,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공 등 사업 준비 단계에서 운영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별 협업기관으로는 △반도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차전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디스플레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바이오: 한국바이오산업협회 △항공·우주: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이다.
참여 신청은 다음 달 17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과제관리시스템에서 하면 된다. 6월 중 참여대학을 선정하면 각 대학은 여름 계절학기부터 단기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긴밀히 소통하고 실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sed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