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인재교육원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 이날 보고회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이재오 자문위원장을 포함해 통합하천사업 전문가 자문단 및 엘에이치(LH), 은평구 등 협력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용역의 중간보고 발표 이후 진행된 이재오 위원장 주재 자문단 회의에서는 창릉천 기본계획에 대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재오 위원장은 “새롭게 조성되는 창릉지구를 포함하여 지축・삼송・원흥ㆍ은평지구를 관통하는 창릉천은 이미 국가하천 수준의 하천으로 규모에 걸맞게 대대적이면서 통합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하면서 “3기 창릉 신도시 조성계획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자문 내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참석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한강의 배수영향을 받는 하류부 치수사업과 3기 창릉지구 내 창릉천 정비사업이 우선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라면서 “통합하천사업을 통해 고양특례시민들의 삶에 휴식과 여유를 제공할 수 있는 지역 명소로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총 길이 18.42km에 달하는 고양시 창릉천은 경기도 주요 지방하천으로, 지난 22년말 환경부가 주관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공모에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