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전시공간이자 전통 의식주 문화를 직접 체득할 수 있는 국가유산체험센터에서는 전통과 어우러진 현대적인 홈스타일링을 선보이는 쇼룸을 비롯해 도심 속 작은 한옥에서 소반 위 전통다과를 즐기는 소반찻방, 한국인의 이야기를 전하는 전통공연, 무형유산 전승자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 직접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체험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국인의 결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현대 가구와 국가무형유산 소목장 김형철, 이재웅, 홍성효 이수자와 국가무형유산 옥장 장우경 이수자가 제작한 다기장과 소반, 트레이, 옥반지 등 25점의 상품을 한옥 쇼룸에서 볼 수 있다. 제품 구매도 가능하며, 수익금은 무형유산 전승자에게 전달된다. 전승자가 전통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공간도 제공한다.
전통을 잇는 일에 동참하는 브랜드와의 협업도 눈에 띈다. 한복의 품격에 현대적 모티브를 결합한 한복 브랜드 ‘나빔’과 소반차림의 선구자인 전통다과 브랜드 ‘김씨부인’, 그리고 전통 뮤지컬 팀 ‘케이티풀’이 함께한다. ‘나빔’은 한복체험을, ‘김씨부인’은 소반찻방을, ‘케이티풀’은 전통 뮤지컬을 진행하며 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구성했다.
국가유산체험센터는 매주 수~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한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전통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권과 연계해 ‘별주부전을 재해석한 전통공연 Mr.Rabbit’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진성 와이비에스에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국가유산체험센터가 전통을 잇는 전승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롯데월드 어드벤처 내에 위치한 국가유산체험센터가 전통으로 채워진 판타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