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상가 밀집 지역인 금리단길이 빛을 주제로 한 감성 테마거리로 탈바꿈 됐다. 사진=경주시](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50111222702666e594bd8e46211108210134.jpg)
시는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금리단길 황금별 테마거리’ 조성을 완공하고 지난 달 30일 점등식을 가졌다. 이 사업은 중심상권 야간 조명환경 개선을 통한 대릉원‧황리단길 보행 접근성을 높여 방문객 유입 효과를 창출하고자 마련됐다.
신라대종 체험관에는 신라의 황금문화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젝션 맵핑 콘텐츠를 연출해 일몰 후 매 시각 정각부터 15분 정도 상영한다. 빛광장부터 원효로까지 300m 구간에는 북두칠성의 여섯 번째 별이자 경주의 별인 개양성이 황금문화 신라를 여행한다는 콘셉트로 ‘황금별 개양성의 여정’을 빛거리로 표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중심상권 르네상스사업의 첫 가시적인 성과물인 금리단 빛 테마거리가 빈 점포 창업에 따른 맛거리는 물론 상권 내 다양한 이벤트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다시 한 번 젊은이들로 북적이는 중심상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침체하는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2년부터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심상권 르네상스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빈 점포를 대상으로 12개의 골목식당과 골목공방 창업을 지원했으며, 기존 10개 점포를 선정해 스타점포로 육성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공실 점포 해소에 중점을 두고 빈 점포 20개에 골목식당 창업을 지원해 금리단길을 맛 특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