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전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열리는 구채연 특별전으로 구채연 화가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소중함 및 우리네 현대인들의 삶 속 마음 치유 중요성을 캔버스 위에 입체적으로 표현한 △메모리즈(Memorise)-엄마의 정원 △꽃피는 봄이 오면 등의 대형 작품들을 선보인다.
구 화가는 현대인을 닮은 고양이와 나무, 산과 바다 등을 다양한 색감으로 표현해 '삶에 대한 희망'을 그려왔다. 한국적 소재인 '황토'를 사용하고, 푸른 청색을 올린 ‘찻잔’과 '자기'를 캔버스 위에 입체적으로 빚어내는 작품들도 주목 받아왔다. 구 화가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족과 나누는 쉼과 행복 가치가 소중하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번 초대전에 대해 임지영 예술 칼럼니스트는 "구 작가의 그림은 밝고 깊다. 이는 쉽지 않은 것"이라며 "슬픔을 아는 웃음이 더 아름다운 것처럼 구 작가의 깊음을 간직한 밝음은 마음 저 깊은 데서 길어 올려진 것"이라고 서평 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