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과 함께 서명식을 열고, 서울 잠실에서 시작해 성남을 거쳐 용인, 수원, 화성으로 이어지는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 관철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채택한 공동건의문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기존 서울 지하철노선과의 연계를 통해 혼잡도 문제해결과 환승 편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고, 400만 명 이상의 시민이 편리하고 신속한 철도를 이용함으로써 교통혼잡 완화, 탄소 중립화 추진을 통한 탈탄소 사회 실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철도 노선”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기남부광역철도 반영을 건의드린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와는 별도로 성남시는 제5차 국가철도망 신규사업으로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이날 경기도에 제출했다. 건의서는 이달 중 국토교통부로 접수될 예정이다.
약 50.7km에 이르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경기남부 광역교통 개선대책의 성격을 띠는 수도권 중추의 광역철도이다. 총사업비가 5조2천750억원 투입될 걸로 예상되며, 4개 시가 공동 조사한 용역에서 경제성(B/C)이 확인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