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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의 멋진 이웃들, 사회적 고립 가구 주거환경 개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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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의 멋진 이웃들, 사회적 고립 가구 주거환경 개선 앞장

고난도 사례관리대상자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의해 민관 맞손

중구 고난도 사례관리대상자 주거환경개선 지원 모습. 사진=중구이미지 확대보기
중구 고난도 사례관리대상자 주거환경개선 지원 모습. 사진=중구
인천 중구지역에서 경제적·신체적 문제로 집안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기업, 자원봉사자, 공무원과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 사회적 약자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17일 질병과 사회적 고립상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종지역 고난도 사례관리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청소, 정리수납 등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벌였다고 20일 전했다.
해당 사례관리대상자는 영종동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 가구다. 당뇨, 척추질환이 있으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데다, 가족·이웃들과도 단절돼 사회적 고립상태의 위기의 가구라고 했다.

이날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에는 이경용 인천공항에너지 대표이사 및 임직원과 영종동 새마을부녀회 회원(회장 김은영), 중구자원봉사센터, 구·동 사례관리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집안 곳곳에 쌓인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고 집 내부를 정리 정돈했다. 특히 구에서는 대상자가 쾌적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가구 등을 지원하고, 척추질환 검사를 위해 건강검진 연계 및 동행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활동에 참여한 한 자원봉사자는 “청소 후 집안 곳곳이 깨끗해지니 뿌듯했다. 어르신이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스스로 건강하게 일상을 영위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가정을 돕는 봉사를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어려운 주민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보탠 인천공항에너지(주) 임직원들과 영종동 새마을부녀회 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주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