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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6월 22일 '밀페스티벌' 개최 … 로컬·미쉐린가이드 맛집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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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6월 22일 '밀페스티벌' 개최 … 로컬·미쉐린가이드 맛집 총출동

화명생태공원 오토캠핑장, 연꽃단지 일원서 이틀간 진행

'2024 부산 밀페스티벌' 행사 포스터=부산시이미지 확대보기
'2024 부산 밀페스티벌' 행사 포스터=부산시
부산시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미식 관광을 한국 전쟁 이후 주요 밀 집산지였던 북구 구포의 역사를 바탕으로 지역의 축제에 접목해, 서부산권에 새로운 축제를 선보인다.

부산시는 오는 6월 22일과 23일, 화명생태공원 오토캠핑장 및 연꽃단지 일원에서 '2024 부산 밀페스티벌-밀친자들의 유토피아'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세계 3대 식량 작물 중 하나인 밀로 만든 대중 음식을 더욱 다양하고 깊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밀을 온전히 먹고 즐길 수 있는 푸드 라운지, 토크 콘서트, 체험 및 연계 행사 등으로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먼저, 화명오토캠핑장을 '밀 라운지'로 꾸며 밀을 주재료로 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밀 푸드 편집샵'을 선보인다. 지역 맛집부터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맛집까지 참여하는 파스타, 뇨끼, 라멘, 밀면, 수제버거, 막걸리, 밀맥주 등 다양한 유형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왼쪽부터 '위트&위트 콘서트'에 출연하는 궤도, 썬킴, 박상현, 홍신애. 사진=부산시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위트&위트 콘서트'에 출연하는 궤도, 썬킴, 박상현, 홍신애. 사진=부산시

밀과 관련한 과학, 역사, 미술 등 다양한 인문학적 주제를 다루는 '위트&위트 콘서트(Wheat & Wit Concert)'와 함께 거리 공연도 즐길 수 있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 역사스토리텔러 ‘썬킴’, 맛칼럼니스트 ‘박상현’, 요리연구가 ‘홍신애’ 등이 출연한다.

또 밀을 조금 더 가볍게 접할 수 있도록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 상부를 '피크닉 라운지'로 연출하고, 연꽃습지를 배경으로 이곳에 '스트릿 푸드 라운지'와 지역 상권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피크닉 라운지에는 밀 관련 전시, 체험, 마켓, 거리 공연과 음식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스트릿푸드 라운지’에서는 밀뿐 아니라, 일반 음식을 즐기면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국립식품과학원이 운영하는 우리밀 전시 프로그램과 우리밀 강연, 밀 약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아울러 수상 레포츠, 낙동강 생태탐방선 운영, 구포 국수체험관과 연계한 국수 제면 체험 등 지역 연계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축제에는 '사전 예약'과 현장 큐알(QR) 코드를 활용한 '고객 셀프 주문' 방식이 도입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밀 푸드 편집샵’과 ‘위트&위트 콘서트’ 출연진은 추후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