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이스라엘, 이란 대상 군사작전 수위 강화...탄도미사일 개발 거점 타격

글로벌이코노믹

이스라엘, 이란 대상 군사작전 수위 강화...탄도미사일 개발 거점 타격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산하 군사학교 내부의 무기 연구개발 복합시설 타격
미 해군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함 비행갑판에서 해군 장병들이 미사일을 이동시키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미 해군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함 비행갑판에서 해군 장병들이 미사일을 이동시키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스라엘이 이란의 탄도미사일 개발 거점을 직접 겨냥하며 군사작전의 수위를 한층 높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0일(현지시간) 테헤란을 상대로 실시한 대규모 야간 공습 과정에서 지하 무기 연구개발 시설을 포함한 핵심 군사 인프라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측은 이번 공격이 이란 정권의 전략 자산을 겨냥한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주요 공습 대상 가운데 하나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산하 군사학교인 이맘 호세인 대학교 내부의 무기 연구개발 복합시설이었다. 군 관계자는 해당 시설의 지하 통로에서 혁명수비대 산하 무장 조직이 탄도미사일 개발과 생산에 필요한 시험 및 실험을 진행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혁명수비대의 해외 작전 부대인 쿠드스군의 본부 인프라를 비롯해 다른 무기 생산 시설과 방공 시스템도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에 대해 이란 정권의 핵심 시스템과 기반 구조를 더욱 강하게 압박하기 위한 새로운 전쟁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부터 미국과 보조를 맞추며 이란에 대한 공세를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최고지도부 제거 시도와 함께 미사일 발사 설비, 에너지 관련 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이 계속돼 왔다.

이런 흐름 속에서 이번에 탄도미사일 연구개발 거점과 쿠드스군 인프라까지 타격한 것은, 이란의 반격 능력과 역내 대리세력 지원 역량을 동시에 약화시키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