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덕트 설치·흄 방지기 부착 등
2027년까지 1002개교에 3406억원 투입
2027년까지 1002개교에 3406억원 투입

새 가이드라인은 지난해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제작된 것으로 환기 기본 개념, 급식실 환기시설 추진 방향, 설비 설치 기준 등 내용을 포함한다.
환기시설 개선 방안의 핵심은 미사용 후드를 자동 차단하는 덕트를 설치해 풍량 증가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또 조리 종사원의 폐 질환 요인인 조리흄 방지를 위한 흄 방지기를 부착했으며, 후드 필터 면적을 기존보다 25% 늘리고 사이드 패널도 500m 규격을 적용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급식실 화재 초기 대응을 강화하고 취약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상업용 자동주방소화장치를 함께 설치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조리 종사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