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물가 내린 외식품목 '전무’…설탕·식용유 등 필수 가공식품도 ‘오름세’
이미지 확대보기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최근 오름폭이 확대됐다. 특히 식용유와 설탕 등 기초 재료 상승 폭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2.8%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치(2.7%)보다 0.1%포인트 높았다.
이로써 외식 물가 상승률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돈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6개월 지속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3년 동안 외식 물가 오름폭이 다른 품목들에 비해 그만큼 더 컸다는 뜻이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인 '참가격'을 보면 지난 4월 서울 지역 김밥 가격은 평균 3362원으로 3년 전(2692원)보다 24.9% 올랐다. 비빔밥은 같은 기간 8846원에서 1만769원으로 21.7% 상승했다.
칼국수는 7462원에서 9154원으로 22.7%, 김치찌개백반은 6769원에서 8115원으로 19.9% 올랐다.
지난달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은 8.7%로 전체 평균치의 3.2배에 달했고 그중에서도 과실은 38.9%로 평균치의 14.6배 올랐다. 배는 126.3%, 사과는 80.4%, 양배추는 56.1% 등이었다.
반면 가공식품 부담은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 일부 기초 재료의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키우고 있다.
가공식품 세부 품목 73개 중 27개가 전체 평균을 웃돌았고 나머지 46개는 밑돌았다.
설탕이 20.4%로 가장 높고 소금(16.4%), 식용유(15.2%), 고추장(9.7%), 양주(9.5%), 건강기능식품(8.7%), 맛김(8.1%), 아이스크림(6.1%), 우유(6.0%)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라면은 5.2% 내렸고 어묵(-5.0%), 김치(-4.1%), 소시지(-3.7%), 분유(-2.6%), 스낵과자(-2.1%) 등도 물가가 내렸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3.2%에서 2월 1.9%, 3월 1.4% 등으로 둔화세를 보이다가 4월 1.6%, 지난달 2.0%로 상승 폭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식용유 물가 상승률은 15.2%로 전달(4.3%)의 3.5배를 넘고 같은 기간 간장 물가는 -2.2%에서 3.3%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참기름도 4월 -0.6%에서 지난달 3.8%로 오름폭이 커졌다.
또 고추장은 6.0%에서 9.7%로, 된장은 -1.7%에서 1.3%로 각각 상승 폭이 커졌다.
2분기 들어 올리브유, 간장, 참기름, 조미김 등 가공식품과 김밥, 치킨, 피자, 햄버거 등의 외식 메뉴 가격이 줄줄이 올라 먹거리 물가 상승 폭은 더 커질 수 있다.
소비자단체는 최근 성명을 내고 가격 인상 자제를 촉구하고 있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외식과 가공식품 부담이 가중되는 서민 물가 안정을 위한다면 가격 인상을 자제해야 하고, 1분기 호실적을 낸 기업들은 가격을 올리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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