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자녀 양육에 꼭 필요하지만 대체로 사용기간이 짧아 직접 구매해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러운 신생아 육아용품을 대여해 영유아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월 예비 이용자인 임산부와 12개월 내외 영아 부모를 대상으로 전화조사와 심층 면접을 진행해 육아용품 선호도를 조사하고 사업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배냇자리 육아용품점은 24개월 이하 자녀를 둔 광명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영아 당 최대 2점의 용품을 최소 2개월에서 최대 6개월까지 대여할 수 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후 1~5시까지 운영하며, 육아용품 대여는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을 예약하고 물품을 확인한 후 대여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배냇자리 육아용품점이 자녀를 낳고 키우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저출생이라는 사회문제를 시민과 함께 극복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