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고양시,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남현 씨 선임

글로벌이코노믹

고양시,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에 남현 씨 선임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은 15일 고양문화재단 남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임용장 수여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왼쪽)은 15일 고양문화재단 남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임용장 수여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는 15일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로 남현(54세) 씨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남현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영상사업단에서 근무를 시작으로 공연,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기업에서 임원 및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남현 대표이사는 (유)그대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로 재직 시 강풀의 웹툰 원작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공연,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하여 전국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뽀로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오콘 영화사업본부장 재직 시 '뽀로로' 첫 번째 극장판을 기획·제작하여 100만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는 성과를 올렸다. 최근에는 ㈜오콘 계열사 대표이사로서 VR, AR, XR 실감 콘텐츠 및 플랫폼을 개발하여 '콘텐츠와 공간의 결합'이라는 비전을 실현해 나갔다.

고양시는 남현 대표의 선임 이유로 다음과 같은 점을 들었다.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 전문가로서 고양시의 문화예술공간을 수준 높은 콘텐츠로 채울 수 있는 경험과 역량 △미래형 실감 콘텐츠 개발 및 운영을 통해 차세대 복합문화공간 운영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능력 △공공기관에서 직원들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하게 할 수 있는 조직 운영 및 경영 마인드 △인문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한 시민 및 문화예술인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 역량과 높은 이해도 등이다.

남현 대표이사는 "고양문화재단이 고양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체험하고, 시민들의 삶이 풍부해지며 고양시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수 있도록 30년간의 콘텐츠 기획자이자 문화예술 경영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남현 대표이사는 공개모집, 고양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면접 심사, 추천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고양시장이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