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결승…극적인 슛오프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여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전에서 안치쉬안, 리자만, 양샤오레이로 이뤄진 중국 팀을 5-4로 이겼다.
이들은 56-53 55-54 51-54 53-55 <29-27>로 승부를 치렀다.
이로써 한국 여자 양궁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우승해 이번 대회로 10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경기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실업 1년차를 맞은 남수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도 도쿄올림픽, 월드컵 등 진출이 무산된 전훈영에게 올림픽 데뷔 무대였다.
이날 한국시각으로 오후 9시 40분쯤 열리는 남자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면 3회 연속으로 올림픽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을 이룬다.
여자 개인전은 한국시각으로 8월 2일 치러진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