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서부2동 주민자치행정, 타지역서 벤치마킹 잇따라

경산시 서부2동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 우수한 주민자치행정이 여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16일에는 경남 창녕군 성산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성혜경 성산면장을 비롯해 이병진 성산면 주민자치위원장 등 17명이 서부2동의 주민자치 프로그램과 우수 활동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서는 서부2동의 다양한 주민자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주요 사례로는 △2023년 학습관 운영을 위한 강사 차담회 △2023년 행복나눔 풋살교실 운영 △2023년 상·하반기 및 2024년 상반기 학습관 수료 발표회 △2023년 평생학습 어울림 한마당 축제 △2024년 서부2동 전통 관례 계례식 등이 있다.

성산면 방문단은 서부2동 주민자치위원회의 2023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의 우수사례를 청취하고, 주민자치위원 간 역량 강화와 상호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성혜경 성산면장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서부2동의 선진 주민자치 문화를 배울 수 있었고, 기존 프로그램과의 접목 가능성 및 서부2동과의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성산면 주민을 위해 더 좋은 사업을 발굴·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안근상 서부2동장은 “서부2동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며, 서부2동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상호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부2동 학습관은 2023년 상·하반기 수료 발표회를 통해 수강생과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맞춤형 강좌 개설 등으로 평생학습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다. 이에 따라 창녕군 성산면 주민자치위원회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서부2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대한 견학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