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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면 하단] 광명시 하안동 국유지에 ‘K-청년혁신타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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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면 하단] 광명시 하안동 국유지에 ‘K-청년혁신타운‘ 조성

광명시 하안동 국유지에 ‘K-청년혁신타운‘ 조성


토지개발사업 기재부 승인


10년째 방치 도심흉물 탈바꿈


10년 넘게 방치되어 흉물스럽게 남아있던 광명시 하안동 국유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 사진은 광명시 하안동 국유지 전경. 사진=광명시이미지 확대보기
10년 넘게 방치되어 흉물스럽게 남아있던 광명시 하안동 국유지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한다. 사진은 광명시 하안동 국유지 전경. 사진=광명시

10년 넘게 방치되어 흉물스럽게 남아있던 광명시 하안동 국유지가 드디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광명시는 19일 하안동 국유지 토지개발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곳에는 청년 주택, 창업 지원 시설, 일자리 창출 공간 등을 갖춘 ‘K-청년혁신타운’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안동 국유지는 과거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과 여성근로청소년 임대아파트가 위치했던 곳으로, 시설 폐쇄 이후 오랫동안 방치되어 시민들의 안전과 도시 미관을 해치는 주범이었다. 광명시민들은 이곳을 시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되돌려 달라는 오랜 숙원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번 사업 승인으로 그 염원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하안동 국유지 토지개발사업은 하안동 740 일원 6만2000여㎡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곳에 1만5000㎡ 규모의 청년주택을 비롯해 청년들을 위한 창업지원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유치,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인 K-청년혁신타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재부 사업 승인에 따라 수탁자인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올해 하반기 도시개발구역 신청 및 지정, 2025년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7년 부지조성 착공, 2030년 토지개발사업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광명시는 이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광명시는 청년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도시 공간을 활성화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하안동 국유지 토지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일자리 증가에 따른 자족도시 기능 확대와 창업, 산업, 문화, 휴식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국가와 지자체가 상생해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이관희 기자 0099hee@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