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21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민선 8기 공약사업 추진보고회’를 개최하여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완료된 사업들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 보고회는 백경현 시장이 주재했으며, 공약 추진부서의 국장, 소장, 그리고 부서장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구리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한 민선 8기 공약사업의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등 10개 분야에 걸쳐 총 143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까지 91개 사업이 완료되어 63.6%의 이행률을 기록했다. 나머지 52개 사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주요 완료 공약사업으로는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온가족 스마트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수택삼거리 우회차로 확장 △저소득층 장례지원 서비스 제공 △한강변 자전거 쉼터 조성 △갈매 평생학습센터 신설 △소상공인 토탈지원센터 설치 △실내 바이러스 저감장치 설치 지원 △교통약자 이용 지원차량 확대 등이 있다. 이러한 사업들은 구리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구리시는 올해 말까지 △어린이 과학도서관(천문대) 설치 △토평교 하부 조명 갤러리 조성 △별내역 출구-갈매천 자전거도로 직결 진입로 조성 △아천배수펌프장 유수지 파크골프장 설치 등 4개의 추가 공약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업들은 구리시의 장기적인 발전 전략과 맞물려 있으며,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경현 시장은 “완료된 공약사업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들 사업이 단순히 종료되는 것이 아니라 구리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공약사업의 이행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매월 추진보고회를 열고 있으며, 시 홈페이지를 통해 민선 8기 시정 비전과 공약 추진 상황, 공약 가계부, 분야별 세부 실천계획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구리시의 공약 이행 현황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