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은 정왕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치과 진료소’ 형식으로 운영됐다. 서울대 치과병원 소속 전문의 7명과 지원 인력 17명으로 구성된 서울대치과병원 의료봉사단이 시흥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가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상담, 치과 치료, 스케일링 등의 공공 치과 진료 봉사를 제공했다.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비용이나 시간 등의 문제로 치과에 직접 가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진료해 줘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서울대치과병원은 시흥시가 지난 6월에 선정된 ‘인천-경기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와 관련한 핵심 기반 시설로 자리할 예정으로, 현재 건립 절차가 진행 중이다. 개원 시 지역 공공의료 기반 시설 구축뿐만 아니라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