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영등포 쪽방촌을 방문한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SH공사와 LH공사로부터 영등포 공공주택지구 사업추진 현황 및 쪽방촌 거주민에 대한 지원 현황 등에 대하여 설명을 듣고, 주민의견을 경청 후 쪽방 세대 내부 및 사업구역을 둘러보며 쪽방촌 거주 실태를 점검했다.
또한 순환개발 방식을 도입해, 공사기간 동안 쪽방촌 주민들이 거주할 수 있는 임시거주시설 설치를 통해 새로 조성된 공공임대주택으로 재정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비축기지는 2025년까지 미디어아트, 체험공간 등 K-미디어아트(K-Media Art)로 조성할 예정이며, 마포 농수산물시장은 시장 현대화를 통한 미식문화 중심의 K-푸드(K-Food)로, 인접한 평화의 공원 일부에는 대관람차 등 복합엔터테인먼트의 명소 등 K-플레이(K-Play)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서울의 랜드마크로 구상중인 서울대관람차는 2026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5월 상암 일대를 ‘세계와 만나는 글로벌 서울의 관문’으로 조성하기 위해‘상암 재창조 구상’을 발표했으며, 주택공간위원회에서는 2024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 심사 시 ‘상암 재창조 종합계획 수립’예산을 편성했다.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4)은 “주거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상향을 위해 서울시와 SH‧LH 공사에 적극적인 사업추진 및 쪽방촌 주민을 위한 지원을 부탁한다”면서, “사업추진 과정에서 원주민이 쫓겨나는 상황이 발생되지 않도록 순환개발을 위한 임시거처를 신속히 마련하고,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보상업무 추진 등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암재창조와 관련해서는 “상암 일대가 한강과 풍부한 녹지, 대규모 개발가용지 보유 등 잠재력이 큰 만큼, K-콘텐츠의 허브이자 서울의 글로벌 관문으로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태수 위원장은 끝으로 “이번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지난 취임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제11대 후반기 주택공간위원회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