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사세보시를 방문한 파주시 대표단이 ‘사세보 시사이드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하며 양 도시 간 우호 증진을 도모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7일 사세보시 나가사키항 및 미즈베노모리 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는 미야지마 다이스케 사세보시장과 하야시 켄지 사세보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함께했다.
사세보 시사이드 페스티벌은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여름 축제로, 이번이 20회째를 맞이했다. 축제는 불꽃놀이, 관악협주, 요사코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사세보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파주~사세보 우호협회'와 사세보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함께해 양 도시 간 민간 교류 활성화 기반을 더욱 다졌다.
파주시와 사세보시는 2008년 교류를 시작해, 2013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15년간 행정·문화·예술 교류 및 청소년 홈스테이 등 다양한 민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동안에도 온라인 연수와 대학생 교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으며, 올해 2월에는 사세보시 대표단이 파주를 방문해 양 도시 간 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는 민간 교류를 넘어 경제적, 문화적 협력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