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BIPC는 ‘Ports in Unity : Connecting Continents(글로벌 항만, 세계를 연결하다)’라는 주제로 12개국 32명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 세계 항만 및 해운업계의 주요 현안과 미래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첫째 날 주목해야 할 세션은 세계적인 해운시장 분석가인 라스 얀셴(Vespucci Maritime 대표)과 탄 후아주(Linerlytica 대표)의 발표다.
이번 콘퍼런스의 주제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세션 3(글로벌 항만협력 : 성공사례와 향후 협력방안)도 마련되어 있다.
옌스 마이어(함부르크항만공사 사장), 샘 조(시애틀항만청 항만위원장), 노엘 하세가바(롱비치항만청 부청장)가 중심이 되어 탈탄소화와 자동화 등 해운․항만 업계의 공동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글로벌 항만들의 혁신적인 파트너십과 그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둘째날인 25일은 올해 BIPC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함께 처음으로 선진항만과 개발도상국 항만 간 협력을 위한 특별 세션을 마련했다.
이 세션은 IMO의 2050년 국제 해운산업 탈탄소화 목표에 발맞춰, 개발도상국 항만도 탈탄소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선진 항만의 탈탄소화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개발도상국 항만에 적용할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이다.
강준석 BPA 사장은 “해운·항만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해 있기 때문에 지혜를 모아야 한다”라며 “이번 부산국제항만콘퍼런스는 지식을 나누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