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과평가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을 대상으로 기관운영, 전략추진, 단위지구 개발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부산진해경자청이 모든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단위지구 개발 분야에서 맞춤형 분양과 규제 완화 노력을 통해 분양률 상승을 이끌며, 장기적으로 지연된 사업에 대한 적극행정을 통해 정상화 계획을 마련한 것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진해경자청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도입을 위한 지원을 통해 입주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온 것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환경 보호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며,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 특히, 경자구역 내 입주기업 (주)테크로스는 지난해 산업부 주관 ESG 경영수준 확인 시 A등급을 도출하는 등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
한편, 산업부는 이번 성과결과를 바탕으로 각 경자청별 지원하는 투자유치 지원금 등 각종 인센티브를 차등 반영해 경자구역 간 건전한 경쟁을 촉진토록할 예정이다.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성과는 부산진해경자청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과 적극적인 규제개혁을 통한 기업 유치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부산진해경자청은 지역 산업과 AI 산업 간 동맹, ‘제조+가공+물류’산업 융복합을 통해 글로벌 투자처로서의 위상을 강화하여, 동남권 경제발전을 이끌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해 세계 최고 물류·비즈니스 중심지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