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안산 화랑유원지와 경기도 미술관에서 개최된 ‘2024 경기건축문화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열두 해를 맞은 경기건축 문화제는 안산시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경기건축문화제다. 지난 2018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이후 6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문화제는 건축을 소재로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됐다. △경기도건축문화상 공모작, 공공디자인 공모전 당선작, 고등부 우수 졸업작 등 작품 전시 △경기어린이 건축물 그리기대회 △체험 프로그램 △홍보부스 △전문가 강연(김경일 교수, 김호민 건축가) △문화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RE100을 주제로 한 체험프로그램과 녹색 건축 세미나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건축환경 조성과 친환경 건축의 미래를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3D 한국 건축물 컬러링 체험, DIY 미니 벽돌 창고 만들기 등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민근 시장은 “경기건축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건축문화를 한층 더 가까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