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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하남경찰서 등 3개 기관과 딥페이크 공동대응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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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하남경찰서 등 3개 기관과 딥페이크 공동대응 협약

황학용 하남시부시장(왼쪽 2번째)이 14일 하남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아동·청소년 딥페이크 공동대응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이미지 확대보기
황학용 하남시부시장(왼쪽 2번째)이 14일 하남경찰서 3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아동·청소년 딥페이크 공동대응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도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하남경찰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성폭력상담소와 손잡고 딥페이크(허위영상물)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 체계 마련에 나선다.

15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하남경찰서에서 3개 기관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아동·청소년 딥페이크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딥페이크 예방 및 홍보 교육부터 피해 영상물의 신속한 삭제, 피해자의 일상회복 지원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4개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생계비 및 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위기상담 지원을 위한 24시간 메신저 상담 등을 운영하고, 하남경찰서는 사건 발생 시, 신속 집중수사 및 허위영상물 삭제·차단을 연계하고 피해자 전담요원을 지정해 다각적 보호·지원에 나선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피해 현장 밀착 지원 특별대책반을 운영하고 교육공동체를 대상으로 딥페이크 예방 교육 및 캠페인 운영을 지원하고, 하남성폭력상담소는 피해자와 그 가족의 심리상담과 피해 진료에 필요한 의료기관 연계 및 의료비를 지원한다.

황학용 하남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딥페이크 성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시는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피해 예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