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광기업-현지 바이어 간 비즈니스 상담 86건으로 업계 비즈니스 기회 창출

타이베이국제여전(ITF, Taipei International Travel Fair)은 2023년 34만 명의 참관객이 참가한 대만 최대 규모 관광박람회다.
특히 이번 타이베이국제여전에서는 해외 핵심여행사인 라이언트래블(Lion Travel), 콜라투어(Cola Tour)와 공동 개발한 서울상품이 판매되었다.
라이언트래블과 콜라투어는 서울 대표 겨울 축제인 ‘2024 서울빛초롱축제’와 ‘2024 광화문 마켓’을 포함한 총 5개의 신규 서울상품을 개발했다. 해당 상품 구매자에게는 2024 서울빛초롱축제 특별 체험 프로그램이 무료 제공될 예정으로, 총 1395명이 사전 예약을 완료했다.
서울홍보관에서는 대중적인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 김밥 등 분식 시식 이벤트, 서울 거리에서 흘러나오는 K-POP을 담은 K-POP 커버댄스 무대, 서울의 버스정류장을 그대로 옮겨둔 포토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다.
서울홍보관에는 7개 관광기업이 함께 참가해 서울관광 홍보에 노력했고, 서울관광재단과 7개 관광기업은 현지 바이어와 86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한편 서울홍보관 참관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향후 서울 방문 시 가장 하고 싶은 활동에 대해서는 △맛집 방문(49.2%) △쇼핑(37.2%) △K-pop 등 한류 경험(36.6%) 순으로 나타났다.
1709명의 설문 응답자 중 63.3%가 서울 여행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그 중 37.5%는 1회, 25%는 2회, 17.1%는 5회 이상 서울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서울 방문 시 체류 기간은 4~6일(68.8%), 1~3일(17.5%)이며, 총 응답자 중 94.2%는 서울 재방문 의향을 밝혔다.
그리고 서울 여행을 고려하게 된 계기는 ‘K-POP,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32.4%)’,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의 여행정보(26.6%)’순으로 나타났다.
함경준 서울관광재단 관광산업본부장은 “2024년 상반기 방한 대만인은 약 68만 명으로 외래관광객 순위 3위를 차지하였다”며, “방한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4% 증가한 핵심 시장인 만큼 이번 서울홍보관을 통해 서울 관광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창출 지원과 참관객 대상 서울의 다채로운 매력 홍보로 대만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