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기업, 지속 투자 등 활동 요청
국내외 상황 이해 및 투자기업 성장 논의
인천경제청은 지난 5일 계엄령 해제 후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투자기업들 대상으로 투자 위축 및 외국대학 활동과 관련해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국내외 상황 이해 및 투자기업 성장 논의
이와관련,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촉발된 외투기업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회의를 개최했는데 우려감을 넘어 향후 발전 논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해외기업 “㈜얀센백신, 아지노모도셀리스트, 앰코 테크놀로지, 싸토리우스, 머크, 헬러만타이툰, 골든퍼시픽 등을 포함한 외투기업 7개와 글로벌캠퍼스내 외국대학 5개, 외국인자문위원회(Foreign Advisory Board)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윤원석 청장은 우선 외투기업들에게 안정화되고 있는 한국의 상황을 강조했다. 또 외투기업과 외국대학의 산업·교육 현장 상황을 청취하고 인천경제청의 맞춤형 대응책을 위해 심도깊게 의견 교환이 있었다.
이번 상황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회복 탄력성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는데 외투기업들은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위해 비상상황 대응 메뉴얼 공유, 소통 창구 마련을 요구했다.
독일 글로벌기업 머크는 외투기업의 특성상 해외 본사, 전세계의 파트너 기업들과의 신뢰가 중요한 만큼 공문(official letter) 등을 통해 현재 한국의 상황과 노력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정기간담회를 개최하여, 외투기업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 및 국내 근로자들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윤원석 청장은 “중앙정부 및 인천시와 협력하여 수렴된 의견들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라며 “경제자유구역특별법 개정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규제 해소에도 힘쓰겠다. 활발한 경제 활동 및 투자를 이어가달라”고 덧붙였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