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 위한 자족도시 건설 등 6대 시정 방향 발표
구리역 환승센터 등 교통망 확장, 시민 이동편의 향상
백경현 구리시장은 지난 8일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의 비전과 6대 시정 방향을 발표하며 구리시의 미래를 향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백 시장은 “2025년은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해로, 구리시가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시민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구리역 환승센터 등 교통망 확장, 시민 이동편의 향상
9일 시에 따르면 올해 구리시의 6대 시정 방향으로는 △미래 성장을 위한 자족도시 건설 △사람 중심의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과 주차장 확충 △소상공인 활력을 되찾는 경제도시 조성 △삶의 온기가 넘치는 포용적 복지도시 구축 △품격 있는 문화와 건강한 행복도시 조성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개발이 포함됐다.
백 시장은 먼저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 구리토평2 공공주택지구의 스마트 그린시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 세대의 주거복지를 실현하는 동시에 첨단 산업을 유치하고, 교통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도시의 혁신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1만 대 주차 공간 추가 확보, 대규모 주차장 건립 사업 적극 추진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GTX-B 노선 갈매역 추가 정차는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적극 추진하며, 구리역 환승센터 등 교통망 확장을 통해 시민 이동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주차 문제와 관련해서는 1만 대의 주차 공간을 추가 확보하는 대규모 주차장 건립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리시만의 특화된 상권 전략을 수립하고, 구리시 상권활성화재단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백 시장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취약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전망을 강화하고, 국가유공자와 어르신들이 존중받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구리시를 더욱 따뜻하고 포용적인 도시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백 시장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제공하기 위해 축제와 지역행사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시민들의 삶에 즐거움을 더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수리단길 특화가로 조성 등 환경 가치 높여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개발에도 중점을 두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과 △수리단길 특화가로 조성 등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노력은 환경적 가치를 높이고,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백 시장은 “지금까지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온 142개 공약 중 약 70%를 달성했다”며, “이 공약들이 단순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25년은 구리시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라며 시민들과의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신년 기자회견은 구리시의 비전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백경현 시장이 강조한 시민 중심의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구리시는 앞으로의 변화와 발전을 통해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