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장은 지난 16일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서울시 부시장과 회의를 잡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잇는 경전철 노선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대안 노선별 경제성 분석 결과 등을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서울 편입과 관련해 “시장으로서 위례동 주민들의 의견과 전체적인 총의를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기에 민관협치위원회를 통해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질의응답 시간에 ‘기후동행카드를 추진해달라’는 요청에 대해 “곧 참여할 계획”이라고 답하면서, “서울시와 여러 조건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다소 늦어졌지만, 기후동행카드에 빠르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제안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라고 답변했다.
지난 2022년 청량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와 지난해 11월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를 언급하며, CCTV 설치를 건의한 데 대한 확답을 요구하는 질문에는 “올해 추경을 통해 예산을 확보해 CCTV를 조속히 설치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감북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 시장은 도시가스 사업 진행 현황 및 세종~포천 고속도로 하부공간 체육시설 조성과 관련해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안촌마을 일원 잔여구간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는 올해 상반기 내 착공을 추진하고, 감북 6통 일원도 도시가스 공사 추진 가능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주민과 공유할 계획”이라면서, “세종~포천 고속도로 하부공간 체육시설 조성공사를 올해 준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감초로 길을 통행하는 대형 공사차량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돌가루, 미세먼지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흡입차 등을 증편하고, 죽은 가로수를 새 가로수로 교체해달라는 민원에 대해선 “공사 업체와 협의해 대안을 검토하고, 가로수 교체는 현장을 방문해 즉시 조치하겠다”고 답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