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부산시, 클래식 전용홀 '부산콘서트홀'... 시민들에게 공개

글로벌이코노믹

부산시, 클래식 전용홀 '부산콘서트홀'... 시민들에게 공개

부산콘서트홀이 17일 시민들에게 공개되었다. 대공연장 모습. 사진=부산시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콘서트홀이 17일 시민들에게 공개되었다. 대공연장 모습. 사진=부산시
오는 6월 20일 부산 최초의 클래식 전용 공연장 ‘부산콘서트홀’이 개관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공개되었다.

부산시 산하 클래식부산(대표 박민정)은 17일 부산콘서트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부산콘서트홀 개관일과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기자간담회에는 부산콘서트홀과 부산오페라하우스 프로그램 등을 총괄하는 클래식부산 예술감독 정명훈 지휘자 등이 참석했다.

부산시민공원(부산진구 연지동) 내에 들어선 부산콘서트홀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연면적 1만9862㎡)로, 대공연장(2011석)과 소공연장(400석)을 보유하고 있다.
비수도권 최초로 파이프오르간(파이프수 4406개, 스탑수 62개)이 설치되고 지역 최초의 빈야드(포도밭) 스타일 공연장, 고도부끼사의 의자 등 클래식 공연을 하기에 최적화된 시설을 갖췄다.

개관 페스티벌 프로그램은 정명훈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6월 20일 열리는 첫 무대는 정명훈이 직접 지휘자로 나서고 사야카쇼지(바이올린)와 지안 왕(첼로) 등이 참여해 베토벤의 대표곡 ‘삼중 협주곡’과 ‘합창 교향곡’을 선보인다.

챔버 시리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6월 22일)과 선우예권(6월 23일), 정명훈(6월 25일)의 공연으로 마련한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부산콘서트홀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뿐 아니라 자연 속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음악을 즐기고 배우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콘서트홀 기자간담회 모습.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정명훈 지휘자, 박민정 부산콘서트홀 대표. 사진=부산시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콘서트홀 기자간담회 모습.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정명훈 지휘자, 박민정 부산콘서트홀 대표. 사진=부산시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