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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빛초등학교 하자 합동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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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빛초등학교 하자 합동점검 실시

2021년 개교 후 4년차, 곳곳 문제점 발견
책임 있는 조치로 안전한 교육 환경 절실
지난 3일 박춘선 서울시의원(오른쪽)이 누수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3일 박춘선 서울시의원(오른쪽)이 누수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박춘선 서울시의원(국민의힘, 강동3)이 지난 3일 강빛초등학교에서 하자 관련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전했다. 이 자리에는 강동송파교육지원청과 SH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고덕강일택지개발2지구에 위치한 강빛초등학교는 2021년 3월 개교했으나, 현재 학교 시설 곳곳에서 다양한 하자가 발견되며 정밀한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합동점검 결과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각 층의 다수 교실과 복도에서 누수 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초등학교 1층 돌봄교실 앞 복도에서는 2021년부터 지속적인 누수가 발생하고 있으며, 복도 바닥면 물기 확대 문제 그리고 4층 교실 복도에서도 2024년 7월부터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점검은 지난 1월 13일 서울시의회 이성배 대표의원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강솔초 통학버스 지원에 관한 협의 및 강빛초 하자문제에 대한 점검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박춘선 의원은 합동점검 후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서로에게 책임을 묻는 SH서울주택공사와 강동송파교육지원청에 질책을 하고, 양 기관이 책임 있는 자세로 협의해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SH서울주택공사는 누수 등 하자 실행계획을 작성해 이에 따라 하자 사항을 확인,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모든 책임을 SH에 미룰 것이 아니라 시설 관리의 범위에서 진행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책임공방이 아닌 책임공감을 통해 서로 타협점을 찾을 것”을 강조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