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초청 강연과 실기 수업...9일 수요일부터 선착순 모집

‘찬란한 옛 그림’ 아카데미는 우리 고유의 미적 양식, 사상, 풍속 등이 담긴 옛 그림을 탐색하고 새롭게 이해하는 프로그램으로, 5월 14일부터 6월 25일까지(5월 28일 제외)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교육은 한국의 채색화 ‘민화’를 주제로 관련 전문가 초청 강연과 기초 실기 수업으로 구성되며, 민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깊이 있게 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첫 강연은 윤진영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사전편찬부장(수석연구원)이 맡아 ‘궁중회화와 민화’를 주제로 민화와 궁중회화의 관계 및 영향을 조망하며 민화의 개념을 정의한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는 이론 강연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옛 그림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민화 기초 실기 수업도 준비했다.
실기 수업은 고양이 민화 그림으로 잘 알려진 손유영 작가가 맡아, 화조도를 기반으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민화 기초 실기’ 강좌를 3~6회차 동안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찬란한 옛 그림‘ 아카데미는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나 실기 재료비는 개인 부담해야 한다. 모집은 오는 9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김홍도미술관 홈페이지 또는 네이버폼(QR코드)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김홍도미술관(031-481-050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