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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관광두레, 주민이 이끄는 지역관광 새 주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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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관광두레, 주민이 이끄는 지역관광 새 주체 찾는다

‘진도 한입’으로 입증된 가능성…주민 주도의 관광 모델 확산 기대
2025년 관광두레 사업 모집 안내 포스터. 자료=전남 진도군이미지 확대보기
2025년 관광두레 사업 모집 안내 포스터. 자료=전남 진도군
전남 진도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2025년 관광두레 사업에 참여할 주민공동체를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주민이 지역 고유의 자원과 문화를 기반으로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이를 지속 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142개 지역에서 953개 주민사업체를 발굴·육성해 왔다.

이번 모집은 진도군에 거주하는 3인 이상의 주민공동체를 대상으로 하며, 숙박, 체험, 식음, 기념품, 주민여행사 등 관광 관련 사업을 준비 중이거나 이미 운영 중인 공동체가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공동체에는 최대 8천만 원의 사업비가 4년간 지원된다.

오는 22일까지 관광두레 진도PD 김은주와 사전 협의 후, 한국관광공사 공식 누리집을 통해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히 진도군은 4개의 주민사업체가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지역 특산물과 지역 문화자원을 접목한 체험형 관광상품을 선보이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은주 관광두레 진도PD는 “진도의 진정한 가치는 그 땅을 살아가는 주민들의 손으로 빚어질 때 완성됩니다. 관광은 단순한 방문이 아닌, 사람과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라며, “이번 모집을 통해 진도 고유의 정신을 담아낼 수 있는 주민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