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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비닐하우스 온도 낮추는 첨단 해법…드론으로 차광제 도포해 농가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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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 비닐하우스 온도 낮추는 첨단 해법…드론으로 차광제 도포해 농가 호평

차광제로 내부 온도 3~4℃ 낮추는 효과
지난 12일 강화군이 드론으로 차광제 도포하는 모습. 사진=강화군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2일 강화군이 드론으로 차광제 도포하는 모습. 사진=강화군
강화군이 드론 기술을 활용한 비닐하우스 차광제 도포 지원사업을 추진해 시설재배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비닐하우스에 차광제를 도포하여 여름철 고온기 내부 온도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시행되고 있다. 햇볕이 강한 한낮에는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가 40℃ 이상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과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해선 필수다.

특히, 드론을 활용한 차광제 도포 작업으로 비용과 시간을 절감해 주목받고 있다. 차광 도포제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시공할 수 있고, 내부 온도를 3~4℃ 낮추는 효과가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해 시설채소들의 생산성이 낮아지고 병충해 발생이 증가하는 등 농가들의 어려움이 많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원예 지원사업으로 안정적인 농업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영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e6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