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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서 대형화재…생산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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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공장서 대형화재…생산 전면 중단

고립 근로자 1명 무사 구조
17일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17일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대형 불이 나 생산 전면 중단에 들어갔다.

1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 송정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정련 공정에서 이날 오전 7시 11분 쯤 화재가 발생했다.

정련 공정 내 생고무를 예열하는 기기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화재가 시작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발령 대응을 2단계로 격상해 진화 중이다. 소방헬기를 비롯한 진화 장비 65대, 진화인력 167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다.
이 과정에서 20대 남성 직원 1명이 건물 내부 탐색 끝에 구조됐다. 이 부상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당국은 불을 진화한 뒤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