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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교 자율형 교복 운영 개선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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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학교 자율형 교복 운영 개선안 마련

무상교복 관련 불편과 개선 요구 제기
현장 목소리 적극 반영…재정 지원 약속
경기도가 제시한 '교복 미운영(드레스 코드 통일)에 따른 교복 자율화' 예시. 사진=경기도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가 제시한 '교복 미운영(드레스 코드 통일)에 따른 교복 자율화' 예시. 사진=경기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학생들의 교복 만족도를 높이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교 자율형 교복 운영 개선안’을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무상교복 정책을 시행하며 교복 가격 안정화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교복 관련 다양한 불편과 개선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지난 13일 북부청사에서 교육지원청 교복 업무 담당자 협의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학교 자율형 교복 운영 개선안’을 공유했다.

개선안은 △꾸러미 자율 선택 △품목 자율 선택 △교복 미운영(자유 복장 착용)에 따른 교복 자율화 △교복 미운영(드레스 코드 통일)에 따른 교복 자율화 △비정장형 교복 위주의 품목 운영 등이다.
도내 각 학교는 자율성을 바탕으로 학교 여건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다수 고려해 해당 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필요한 행정과 재정 지원을 통해 각 학교의 교복 운영 개선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엄신옥 경기도교육청 복지협력과장은 “의식주 가운데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의복인 만큼,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며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교복 지원 정책을 세심히 살피겠다”며 “학생과 학부모, 학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교복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