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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부울경본부, ‘인지프로그램’ 운영… 어르신 재가생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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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부울경본부, ‘인지프로그램’ 운영… 어르신 재가생활 지원

노인생활과학연구소와 협력해 맞춤형 방문 서비스 제공
4월부터 마련하고 있는 인지프로그램 운영 모습.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이미지 확대보기
4월부터 마련하고 있는 인지프로그램 운영 모습.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조준희)는 (사)노인생활과학연구소와 손잡고 지역 내 어르신의 인지기능 향상과 재가생활 유지를 위한 ‘인지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건보공단 부울경본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양로시설에 거주 중인 어르신과 거동이 불편한 재가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인지 교구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형태로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이다.

특히 부산 지역 4개 양로시설과 재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어르신의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장기적으로는 시설 입소를 늦추며 지역사회 내에서의 자립적인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노인생활과학연구소 산하 ‘마음의 영양소 보급 사업단’ 소속의 전문 노인교구 지도사가 직접 운영하며, 양로원에서는 회상놀이 등 소그룹 중심의 인지활동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과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지원한다. 재가 어르신에게는 방문 인지 프로그램을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조준희 본부장은 “민간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어르신들께 보다 전문적이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지역사회 안에서 존엄하고 자립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가 중심의 돌봄통합 기반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